김태원 의원, 주류 열량 표시 의무화 법안 추진

이일형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07.06 12:39

식품위생법 개정안 대표발의, 비만 에방과 소비자 알 권리 충족

[에너지경제 이일형 기자] 성인들의 과다한 음주가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류에 열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식품 관련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의 「식품위생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법은 지난 2013년 4월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소비자의 혼선 방지를 위해 주류의 표시사항을 ‘식품 등의 표시 기준’으로 일원화해 표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기준에 따르면 과자, 빵류 및 음료류 등은 그 용기나 포장에 열량·탄수화물·단백질 등의 영양성분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는대 반해 주류는 표시대상에서 제외돼 열량 등의 영양 성분을 표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주류의 칼로리 정보를 모른 채 과도한 음주를 하게 되고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은 식욕을 자극하고 지방의 분해를 방해해 비만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정안은 이에 따라 ‘주세법’에 따라 주류 영양성분 중 열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김태원 의원은 "우리나라는 주류 소비가 높지만 칼로리 정보를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알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며, "과도한 주류 섭취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주류의 칼로리 정보를 제공해 알 권리 충족과 선택권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