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 갑) 원내대표 후보가 걸어온 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07.12 18:54
8면-원유철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평택 갑)

▲원유철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평택 갑)

[평택=에너지경제 한철희 기자] 원유철 원내대표 후보는 경기 평택 갑 출신 4선 국회의원이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국회에서는 국방·외교·안보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원유철 후보는 1991년 부활된 첫 지방선거에 출마하여 만28세인 최연소 나이로 당선되어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다.

1995년 3대 경기도 의회 의원 임기를 마치고, 15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만33세에 당선되었다. 15대 국회의원 299명 중 두 번째로 젊은 나이였다.

이어 16대 국회 재선에 성공하였지만 탄핵정국 속에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5천표여 차이로 낙선했다.

2006년 2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김문수 지사의 당선을 도왔고, 이어 경기도 정무부지사로서 경기도정을 함께 이끌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원유철 후보는 정무부지사 퇴임 후 18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다. 18대 국회 전반기에는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당시 친이·친박을 아우르는 탕평인사를 통해 ‘용광로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했고, 공천기간 내내 잡음이 없었다는 평이다.

또한 노사간 극심한 대립으로 치닫던 쌍용차 사태시, ‘노사정 여·야 중재단’을 구성하고 적극 중재에 나서 극적인 타결을 이끌어 냈다.

18대 국회 후반기에는 국방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당시 야당의 반대로 난항을 겪던 ‘천안함 대북규탄 결의안’채택을 여·야 합의로 이끌어냈고,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태 수습을 했다.

이처럼 계파를 아우르는 폭넓은 리더십과 정치의 본령인 ‘타협’과 ‘협상’을 중시하는 조화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당내 갈등 수습은 물론, 對야 협상에서도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

19대 국회에서는 국회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장,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특별위원장’과 ‘재외국민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지난 2월에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당선됐다. 정책위의장으로서 도시가스 요금 인하, 쌀수급 안정대책, 가계통신비 절감, 서민금융지원 강화 등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당정협의를 스무차례 넘게 개최하고, ‘새줌마 투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정책위원회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 원유철 원내대표 후보 주요 약력

- 1962년 평택 출생

-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 미국 스탠포드대 후버연구소 객원연구원

- 경기도의회 의원 (만 28세, 최연소)

- 15대 국회의원

- 신한국당 부대변인

- 16대 국회의원

-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 경기도 정무부지사

- 18대 국회의원

-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

- 18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 19대 국회의원

-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

-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특별위원장

-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모임 대표

- 국회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 새누리당 무상급식 무상보육 TF 위원장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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