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바티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인도 세밀화·조선아동화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5.07.22 14:27

▲바티칸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인도세밀화, 조선아동화담


▲ 바티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김영숙, 휴머니스트. 240쪽. 1만6천원. 

‘손안의 미술관’ 시리즈 다섯 번째 책.

바티칸 미술관은 고대 그리스 조각품을 전시한 벨베데레 정원, 460여점의 회화를 소장한 피나코데카, 라파엘로가 벽화를 꾸민 라파엘로의 방, 미켈란젤로 천장화가 있는 시스티나 성당 등 여러 주제의 전시관들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책은 피나코데카, 라파엘로의 방, 시스티나 성당 등으로 주제를 나눠 니콜로와 지오반니의 ‘최후의 심판’, 라파엘로 산치오의 ‘아테네 학당’,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 인도 세밀화
왕용, 이재연 옮김. 다른생각. 372쪽. 3만8천원. 

중국예술연구원에 재직하며 인도 미술사와 중국의 대외 미술교류사를 연구하는 저자가 인도 세밀화를 설명한 책. 

책에 따르면 인도 세밀화는 대체로 인도 본토의 종교 세밀화, 무갈 세밀화, 라지푸트 세밀화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세밀화라고 부르는 것은 손바닥만 한 크기도 있고 커 봐야 한 변의 길이가 40㎝를 넘지 않을 정도로 작은 화면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세밀화는 과거 상당한 명성을 누렸는데, 19세기 중엽 인도가 영국 식민지로 전락한 이후 그 전통이 중단됐고 인도-유럽 아카데미즘 유화에 의해 대체됐다고 저자는 덧붙였다. 

▲ 조선아동화담
이시이 겐도, 김광식 옮김. 민속원. 국문 24쪽·일문 19쪽. 4천원.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이 2011년 9월 코베이 경매에서 낙찰받은 같은 제목의 일문 책을 이번에 국문 번역본을 포함해 발간한 영인본.

조선 아이들의 놀이와 풍속에 관한 책으로, 조선 말 풍속화가 기산 김준근의 아동놀이문화를 다룬 채색 삽화 10점이 구체적 설명과 함께 수록돼 근대기 시각문화 연구에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1891년 일본 학령관에서 발행된 것으로, 124년 전 아이들은 어떻게 놀았는가를 보여준다.

조선 지리와 역사 등을 기술한 뒤 목마타기, 팽이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설명했다. @yna.co.kr

박진우 기자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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