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한낮에도 영하 4도…칼바람에 체감온도 ‘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16.01.18 07:26
[오늘날씨] 한낮에도 영하 4도…칼바람에 체감온도 ‘뚝’

완전무장
월요일인 오늘(18일)은 잠시 포근했던 날이 지나가고 다시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낮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출근길 많은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내일 아침 서울 기온 -14도까지 곤두박질하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현재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고 충청 이남 서쪽지방과 강원도 영서,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에는 오전까지 눈(강수확률 60∼70%)이 오겠다.

오후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서쪽지방, 제주도에도 눈(강수확률 60∼70%)이 오겠다.

눈은 낮 동안 잠시 그쳤다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서울, 경기 북부, 충청북도에 다시 산발적으로 눈발이 흩날리겠다.

충청 이남 서쪽지방과 제주도 산간에는 19일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얼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보행 안전,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8∼19일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10∼30㎝, 충남 서해안·전라남북도·울릉도·독도 5∼20㎝, 그 밖의 지역은 1∼5㎝로 예측됐다.

18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해안·산간·내륙 지방 대부분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미리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부 지방과 경북 내륙은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모레까지 전국 대부분이 낮에도 영하인 곳이 많겠으니 미리 동파 방지 작업을 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과 남해상에 천둥·번개가 치겠으며, 당분간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이에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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