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의료기업 ‘바이오이즈’, 기술특례 상장 추진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11.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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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이즈의 제품 파이프라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정밀의료기업 ㈜바이오이즈가 기술특례 상장 추진에 나선다.

9일, 바이오이즈 관계자는 “바이오마커, 액체생검 및 항암 표적치료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정밀의료 사업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갖췄다”며 “빠른 시일 내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이즈는 그동안 글로벌 정밀 의료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기술의 개발 및 상품화를 진행해왔다.

먼저, 압타머 라이브러리를 이용한 단백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혈액에서 8개 암종에 대한 종양의 유무의 판단과 조기진단, 진행단계 및 예후를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했다.

바이오이즈의 자체 바이오마커 발굴 자동화 기술인 ‘압타디스플레이(AptaDisplay)’를 비롯해 ‘압타뷰(AptaView)’, ‘압타CDSS’를 통해 바이오마커를 개발, 일부는 상품화를 마쳤으며 현재 미국 하버드의과대 Clinical Proteomics Center와 단백체에서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서비스를 합의하는 MTA를 체결한 바 있다.

액체생검 사업 확장을 위한 네트워크도 마련됐다. 단백체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8대 암종에 대한 검사를 지원하는 ‘압타싸인(AptaSign®)’의 모든 제품에 대해 CE Marking을 획득하고 상품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폐암 제품의 경우 벨기에 유로핀즈(Eurofins), 미국 코방스(Covance)와 서비스 계약 체결 및 임상시험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방암, 피부암 제품은 미국 MDAnderson Cancer Center와 LDT 서비스를 위한 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타액, 혈액과 암세포에서 핵산을 분리, 바로 분석을 진행하는 유전체 액체 생검 제품 ‘온칩핵산 제품’의 판매를 진행하고, 프랑스 퀴리 연구소와 유방암과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항암 표적치료제의 전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정밀의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바이오이즈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압타싸인 폐암 제품의 대규모 공급은 지연되고 있으나, 향후 압타싸인 폐암 제품 및 온칩핵산 제품에서 기대되는 매출과 정밀의료 사업을 통해 마련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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