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신기술 사업화 평가위원회(제공-경북도) |
경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평가위원회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파로시스템, ㈜문보트, ㈜선일일렉콤을 최종 선정하고 시제품 제작, 인증 획득, 마케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파로시스템은 승선원호흡장치를 제작해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출품 등 마케팅으로 한국낚시어선협회에 1000개(2억 원)를 납품할 예정이며, Beijing Ji Bao Tong Ltd 중국총판과 MOU체결 및 제품판매 예정이다.
㈜문보트는 기존의 동급마력 대비 30% 상승한 덕트형 전기 추진장치 제품 고도화에 성공해 김포, 인천, 강릉, 양양, 제주 등에 30여 대 판매 예정이며, 12월에는 포항 송도에서 시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문보트는 제13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 참가해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선일일렉콤은 선박용LED 갑판 통로등을 개발해 배광, 방수 등 7개분야 인증과 표준화제품을 등록하고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에 납품을 추진 중이며, 해양 조명용 LED 장치를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규인력 5명을 채용하는 등 고용창출에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문보트 박성아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원된 예산을 활용해 제품고도화와 국내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를 표하고, "지역의 해양중소벤처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가위원들은 경북도에서 관내 해양분야 중소기업의 신기술 인증과 사업화를 위해 지원정책을 도입한 것은 향후 경북 해양산업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더 많은 기업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평가했다,
김한수 경상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 동해안은 해양산업 인프라가 서·남해에 비해 많이 열악한 실정이다. 그렇지만, 경북도에서는 동해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해양 장비, 해양 레저 분야의 중소벤처 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중글라이더, 수중건설로봇 사업과 더불어, 내년에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해양신기술 인증기관 유치, 인력양성 등 해양장비 신산업 분야를 지역의 거점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