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빛축제’ 잠정 연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11.28 13:16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빛축제’ 잠정 연기

▲해운대구청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당초 오늘(28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해운대, 희망의 빛 이야기(해운대 빛축제)’를 고심 끝에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구는 부산시가 27일 0시부터 2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고, 고3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능을 앞두고 있어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해운대 빛축제’ 이름을 내려놓고 ‘해운대, 희망의 빛 이야기’라는 명칭을 사용해 축제를 열고자 했으나,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면서 "특히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해운대 빛축제가 유일한 희망이라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잠정 연기할 수 밖에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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