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코로나19 확산 차단... 촘촘한 방역망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0.11.30 14:50

난전상, 노점상 등 구석구석 빠짐없이 현장점검과 행정지도 시행

기장군, 코로나19 확산 차단... 촘촘한 방역망 구축

▲코로나19 현장지도를 펼치고 있는 점검단 모습. 사진=기장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기장군은 30일 오전 9시 차성아트홀에서 ‘코로나19 대응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로 담당·관리하는 구역별 모든 사업장 및 시설물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추진한 실적과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기장군은 지난 8월 22일부터 군수를 단장으로 한 800여 명의 전 직원이 총 4개팀, 29개반으로 편성된 ‘코로나19 현장지도 점검단(점검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해서 점검단을 더욱 강화해서 운영한다.

점검단은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PC방 등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뿐만 아니라 난전상, 노점상 등 영세하고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구역 내 모든 점포에 대해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한다. 또 코로나19 유입 차단과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를 지원하고, 출입자명부 작성 지도, 방역수칙 안내 전단지를 전달한다.

기장군은 휴일인 지난 29일(일)부터 사무관 이상 전 간부 공무원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평일은 물론, 토·일·공휴일에도 정위치에 근무한다. 또 부산의 30일 오후 1시 기준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해운대구(9명), 동래구(9명), 북구(3명), 부산진구, 남구, 사하구, 동구, 서구 각 1명으로 기장군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점검단의 점검구역을 구역별로 쪼개고 세분화해서 촘촘히 포위망을 좁혀 철두철미하게 현장점검과 지도를 시행해야 한다"며 "난전상, 노점상 등 가릴 것 없이 구석구석 빠짐없이 한 곳도 소홀함 없이 현장점검과 지도를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지금까지 기장군이 모범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성실히 수행해 온 만큼, 앞으로도 좀 더 힘을 내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함께 힘을 모아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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