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권혁기 기자] 삼성물산, 엔씨소프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경기 성남시 판교구청 예정부지를 매입하고 엔씨소프트 제2사옥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12일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성남시로부터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입 약정을 체결한 게 맞다"며 "엔씨소프트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와 소프트웨어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지 매입 가격은 약 8377억원이다. 해당 부지는 성남시가 판교구청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행정 효율성을 이유로 정부에서 제동을 걸면서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돼 왔다. 성남시는 부지 내에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하는 조건으로 매각했다.
협약에 따라 컨소시엄은 1조8712억원을 들여 2026년 3월까지 이 부지에 지상 14층~지하 9층, 연면적 33만574㎡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 성장 지원 공간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지역주민 고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며 주말엔 주차장(800면)을 개방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부지 매각대금으로 교육청이 건립을 포기한 삼평동 이황초교, 판교동 특목고, 백현동 일반고 등 3개 학교 용지를 LH로부터 매입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직 컨소시엄 지분율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12일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성남시로부터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입 약정을 체결한 게 맞다"며 "엔씨소프트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와 소프트웨어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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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성남시 판교구청 예정부지에 엔씨소프트 제2사옥을 건설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협약에 따라 컨소시엄은 1조8712억원을 들여 2026년 3월까지 이 부지에 지상 14층~지하 9층, 연면적 33만574㎡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 성장 지원 공간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지역주민 고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며 주말엔 주차장(800면)을 개방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부지 매각대금으로 교육청이 건립을 포기한 삼평동 이황초교, 판교동 특목고, 백현동 일반고 등 3개 학교 용지를 LH로부터 매입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직 컨소시엄 지분율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