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C 김정주, 일론 머스크가 만든 우주선 개발사에 1600만弗 ‘베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1.13 17:52

김정주대표

▲김정주 NXC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인 엔엑스씨(NXC)가 미국의 민간 항공우주기업인 스페이스엑스에 투자를 단행했다.

13일 한 매체는 NXC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NXC가 스페이스엑스에 1600만 달러(약 190억원)을 투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엑스는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테슬라모터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화성에 이주한다는 꿈을 내걸고 지난 2002년 설립한 우주선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19억달러 규모로 전환우선주 신주(Series N)를 모집했는데, NXC는 국내 한 자산운용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조성한 펀드에 약 60% 규모로 참여하면서 핵심 투자자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NXC 관계자는 "NXC가 스페이스엑스에 투자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한편 스페이스엑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나 군용·정찰위성 발사에 필요한 재활용 로켓을 제작해왔다. 지난해 5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민간 유인우주선 ‘팰컨9’을 보내 세계적인 이름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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