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타트업 'KB스타터스' 내달 10일까지 공개 모집

강남 전용공간 입주, KB금융과 협업·투자유치 기회 등 혜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확산에 함께 도전할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를 공개 모집한다.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KB금융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 웹사이트에서 내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스타터스를 대상으로 전사적 차원의 실효성 높은 투자·제휴 지원 등으로 다양한 성공 사례 창출과 스타트업의 본질 가치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111개에 달하는 KB스타터스는 KB금융과의 업무제휴 174건, KB금융으로부터 523억원 투자 유치 등의 협업 성과를 보였다.

이번 공개 모집에서는 KB금융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DNA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ESG(환경·사회·거버너스) 기반 스타트업 등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향해 함께 해 나갈 스타트업들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KB스타터스는 서울시 강남에 있는 스타트업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으며, KB금융 계열사와 제휴와 협업 추진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 경영컨설팅·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 등과 관련된 성장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더욱 속도감 있는 성장 기회도 얻을 수 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그룹,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