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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연합뉴스 |
이날 오후 메리츠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애큐리트’(SemiAccurate)는 인텔이 최근 삼성전자와 반도체 외주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인텔이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부터 위탁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과 인텔의 파운드리 계약설에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03% 상승한 8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소식이 전해지기 전 한때 8만6500원(-0.80%)까지 하락했지만 해당 보고서가 나온 직후 오름세로 급반전했다.
다만 해당 매체가 실제로 이같이 보도했는지 온라인 등에서 아직 확인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인텔은 21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실적발표 행사를 통해 향후 반도체 생산 전략 및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메리츠증권은 예상했다.
한편 인텔은 미 최대 반도체 회사의 지위를 상실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경쟁자인 엔비디아에 추월당했고, 과거 큰 격차로 앞섰던 AMD에도 시장 점유율을 잠식당하고 있다. 또 최첨단 반도체 경쟁에서도 대만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에 밀리고 있다.
이에 인텔은 최고경영자(CEO)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인텔은 밥 스완 최고경영자(CEO)가 1년여 만에 물러나고 팻 겔싱어 VM웨어 CEO가 새로 부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