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전설' 김민지 영양사, 세경고 나와 기업 식당 총괄매니저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2.03 22:20
김민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지 영양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세찬 기자] 탄두리 치킨, 폭립 치즈 퐁듀 등 학교급식에서 보기 힘든 메뉴들을 내놓아 화제가 됐던 파주 세경고등학교 김민지 영양사가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파주중학교와 세경고 급식을 담당한 김민지 영양사는 랍스터, 캐비어, 탄두리 치킨과 폭립 치즈 퐁듀, 돈코츠 라면(돼지고기를 넣은 일본식 라면), 대게짬뽕 등 학교급식이라고 상상할 수 없는 메뉴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인터넷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김민지 영양사는 랍스터를 급식메뉴로 내놓을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저렴한 업체를 찾아 마리당 5500원에 받았다"며 "이벤트성으로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무상급식이 되면서 예산이 늘어났고 또 매번 제공하는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지 영양사는 지난 2016년 학생건강증진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급식계의 전설’이었던 김민지 영양사는 현재 모 기업 구내식당 총괄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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