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 루시드 스팩 합병…CCIV 주가 한달새 5.7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2.23 16:27   수정 2021.02.23 16:27:58
루시드모터스의 전기차

▲루시드모터스의 전기차

[에너지경제신문 온라인뉴스팀] 테슬라의 대항마를 자처하는 미국의 전기차 회사 루시드 모터스가 22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처칠 캐피털 스팩(Churchill Capital Corp IV, CCIV)과 합병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루시드는 이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 후 두 기업의 가치는 240억달러(약 26조6544억원) 수준으로 최근 사모 투자 논의 과정에서 평가됐다.

루시드는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약 44억달러의 자금을 애리조나주 공장 확대 등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루시드는 2007년 설립된 업체로, 테슬라 기술 담당 고위직 출신인 피터 롤린스가 최고경영자(CEO)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LG화학과 배터리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도 맺고 있다.

루시드는 럭셔리 세단 전기차 모델인 ‘루시드 에어’를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루시드 에어의 충전 속도는 분당 최대 20마일(32㎞)로 현실적인 조건에서도 20분이면 300마일(483㎞)의 충전이 가능하다. 한번 충전으로도 517마일(약 832㎞)을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드 에어와 합병 소식이 전해진 처칠 캐피털 스팩(CCIV)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8.37% 오른 주당 57.37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30%가량 떨어지기도 했다.

이 스팩은 애초 주당 10달러에 상장됐으나 지난 1월11일 루시드와 합병 협상설이 돌면서 급등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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