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패션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홈웨어’ 수요 증가라는 변화를 겪었다. 전문가들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안티 라운지웨어 현상(집에서 활동하기 좋은 편한 옷을 집 밖에서도 입는 현상)’이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안티 라운지웨어는 집에서 활동하기 좋은 편한 옷을 집 밖에서도 입는 것을 의미한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서면 인터뷰로 정회윤 이랜드 미쏘 패션 엠디(MD)에게 코로나19가 가져온 패션 소비 변화 분석과 함께 앞으로 트렌드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코로나19가 가져온 패션 시장의 가장 큰 변화를 꼽는다면 무엇인가.
▲바로 ‘시즌리스’ 트렌드다. 계절에 관계 없이 입을 수 있는 와이드핏 슬랙스와 니트 셋업류가 각광받고 있다. 상의는 니트류가 고객 주목도가 가장 높고, 안티 라운지웨어 현상이 가속화 된 것으로 분석된다. 흐름에 맞춰 색상 역시 ‘얼시(Earthy)’ 색상으로 불리는 아이보리, 베이지 계열 중심의 색이 주목받고 있다. 이 색은 어떠한 색의 외투와 잘 어울리면서 슬랙스, 긴 치마와의 궁합이 좋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리버시블’ 이라는 단어도 주목받고 있다. 실용성을 강조한 상품이 그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 의미다.
-특히 ‘홈웨어’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원마일웨어’와 ‘애슬러저룩’ 관련 매출(지난해 기준)은 얼마나 늘었는지.
▲원마일웨어에 대한 시장과 고객의 니즈 및 키워드 검색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미쏘에서도 이달 이지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확실히 소비자 반응은 매우 뜨겁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올해 역시 집콕룩에 확장한 ‘워크레저(일+레저)룩’이 유행할 것이란 이야기가 언급되는 데 패션업계에서 보는 전망은 어떠한가.
▲ 패션에 대해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들이 많이 바뀌게 됐고 이에 맞춰 많은 브랜드들이 실용성을 강조한 아이템들을 출시하고 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패션보다는 나를 긍정하는 실용적인 패션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니트 세트업, 스웨트셔츠 셋업류 상품 등 소재에서 오는 ‘편안함’과 다양한 상황에 입을 수 있는 ‘실용성’을 강조한 패션은 올해에도 강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코로나19가 가져온 패션 시장의 가장 큰 변화를 꼽는다면 무엇인가.
▲바로 ‘시즌리스’ 트렌드다. 계절에 관계 없이 입을 수 있는 와이드핏 슬랙스와 니트 셋업류가 각광받고 있다. 상의는 니트류가 고객 주목도가 가장 높고, 안티 라운지웨어 현상이 가속화 된 것으로 분석된다. 흐름에 맞춰 색상 역시 ‘얼시(Earthy)’ 색상으로 불리는 아이보리, 베이지 계열 중심의 색이 주목받고 있다. 이 색은 어떠한 색의 외투와 잘 어울리면서 슬랙스, 긴 치마와의 궁합이 좋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리버시블’ 이라는 단어도 주목받고 있다. 실용성을 강조한 상품이 그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 의미다.
-특히 ‘홈웨어’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원마일웨어’와 ‘애슬러저룩’ 관련 매출(지난해 기준)은 얼마나 늘었는지.
▲원마일웨어에 대한 시장과 고객의 니즈 및 키워드 검색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미쏘에서도 이달 이지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확실히 소비자 반응은 매우 뜨겁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분위기다. 올해 역시 집콕룩에 확장한 ‘워크레저(일+레저)룩’이 유행할 것이란 이야기가 언급되는 데 패션업계에서 보는 전망은 어떠한가.
▲ 패션에 대해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들이 많이 바뀌게 됐고 이에 맞춰 많은 브랜드들이 실용성을 강조한 아이템들을 출시하고 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패션보다는 나를 긍정하는 실용적인 패션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니트 세트업, 스웨트셔츠 셋업류 상품 등 소재에서 오는 ‘편안함’과 다양한 상황에 입을 수 있는 ‘실용성’을 강조한 패션은 올해에도 강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