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바꾼 풍경...삼성화재 ‘애니핏’ 중장년층 활용 늘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3.05 15:16

애니핏 가입자 수 1년새 2배 증가
50대 이상 가입자 수 2.5배 급증
운동 목표 달성시 포인트 적립
삼성화재 물품 및 서비스 구입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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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삼성화재의 건강 관리 서비스인 ‘애니핏’을 적극 이용하는 중장년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애니핏 가입자 수는 작년 12월 기준 32만5570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50대 이상 가입자 수 변화다. 50대 이상 가입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 12월에 비해 약 2.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40대 이하 가입자 수는 1.8배 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평소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보험사 헬스케어 서비스에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화재 애니핏은 중장년층도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애니핏 앱을 다운받아 휴대폰 본인 인증을 하면 손쉽게 가입할 수 있고, 걸음 수는 삼성헬스 앱과 연동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전에 비해 디지털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중장년층의 디지털 활용 능력이 높아진 점도 중장년층 가입자 수가 증가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화재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 운동을 대상으로 목표 달성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한다. 하루 8000걸음, 달리기 1km, 하이킹 2km 중 가장 먼저 달성한 운동에 하루에 한 번 100포인트씩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개인용 자동차 보험, 여행자 보험 및 장기보장성보험의 보험료 결제에도 활용할 수 있어 보험료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애니핏 프렌즈 메뉴를 통해 친구를 맺으면 포인트 선물도 주고 받고, 서로의 운동량을 비교해보며 누가 더 많이 운동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과 별개로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삼성화재 건강보험 ‘마이헬스파트너’와 ‘태평삼대플러스’가 대표적이다. 해당 상품을 가입한 고객이 애니핏을 활용해 걸음 수 목표를 달성하면 보장보험료의 일부를 애니포인트로 돌려준다.

애니핏을 통해 매월 15일 이상 1만보 이상 달성시 다음달 보장보험료의 5%를 애니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8000보만 달성해도 3%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단, 해당 서비스는 계약 후 2년간 제공된다.

삼성화재 측은 "계속해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아플 때 보상하는 보험의 역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을 지키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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