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연맹, 북한에 1년간 약 8억원 지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3.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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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사연맹의 북한 코로나19 대응 예산과 지출[IFRC 보고서 발췌]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최근 1년간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약 8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IFRC는 ‘코로나19 발병 12개월 업데이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북한 코로나19 대응에 사용한 금액이 62만6천546 스위스프랑, 한화로 7억6천만 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절반에 해당하는 약 29만6천 스위스프랑은 의료 분야에 투입됐고 피난처 제공에 6만8천 스위스프랑, 물과 소독, 위생 분야에 5만5천 스위스프랑이 소요됐다.

IFRC의 인정을 받아 북한 내에서 적십자 사업을 하는 단체인 조선적십자회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유전자증폭(RT-PCR) 기계 1대, 시약 1만 회분, 방호복 200벌, 적외선 온도계 790개, 개인 보호장비 36개를 제공했다.

또 격리된 인원 1만3천 명에게 필수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1년 새 적십자회의 지원을 받은 사람은 551만 명에 달한다고 IFR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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