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유주방 ‘더 똑똑하게’…서대문 ‘오키로키친’에 DX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3.11 09:58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대로 음식배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KT가 디지털혁신(DX)을 통한 공유주방 확대에 나선다.

11일 KT는 김치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배달형 공유주방 오키로키친(5㎞ Kitchen)에 식음료(F&B) 맞춤형 DX 플랫폼인 ‘스마트 그린키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공유주방은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조성된 주방을 뜻한다. 주방 하나를 정해진 시간만큼 공유하거나 대형 주방을 동시에 여러 사용자가 공유하는 것이 공유주방에 속한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임대료가 부담스러운 자영업자들에게 공유주방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KT의 F&B 특화 DX 플랫폼인 ‘KT 스마트 그린키친’은 배달형 공유주방의 효율성과 사업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빅데이터와 ICT 솔루션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조리환경과 소상공인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통합관제, 공기질 분석 솔루션 등을 적용해 안전한 조리는 물론 최적의 공기질 유지, 유해물질 차단, 배달원(라이더) 방역 등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장 에너지 분석, AI(인공지능) 키오스크, 매장결제단말(POS) 시스템과 함께 인터넷, 와이파이 등 통신 인프라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공유주방 오키로키친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 그린키친’이 공유주방의 경쟁력을 높여 국내 외식업계에 혁신을 가져오기 바란다"며 "언택트로 인한 생활의 변화에 맞춰 KT는 보유한 DX 역량을 토대로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만들고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

[KT 사진자료]KT 스마트 그린키친 적용1

▲소상공인들이 KT 스마트 그린키친을 적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오키로키친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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