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SUV 장점 융합···안정적인 주행감각 눈길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5330만~5940만원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를 직접 만나보니 차량의 진가를 느낄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세단도 아니고 SUV도 아닌 게 최대 강점이다. 세단의 장점인 승차감과 SUV의 특징인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
엔진의 최고출력은 250마력(5700rpm), 최대토크 35.7kg·m(1800-4800rpm)다. 숫자만 봐도 중형급 크로스컨트리를 움직이기에 모자람이 없어 보인다. 실제 주행해보면 직감적인 느낌보다는 안정적인 인상이 강하다. 시트포지션을 잘 조절하면 중형급 2.0L 가솔린 세단을 운행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만큼 승차감도 훌륭하다.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
차량의 공차중량은 2185kg로 가벼운 편은 아니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루는데, 공인연비를 10.8km/L로 인증 받았다. 연비를 신경쓰며 주행하자 실제로는 도심에서도 이보다 높은 수준의 실연비가 확인됐다.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785mm, 전폭 1850mm, 전고 1490mm, 축거 2875mm 등이다. SUV인 XC60과 비교하면 길이가 95mm 더 긴 대신 높이가 155mm 낮다. 더 길고 낮아진 SUV라고 생각하면 된다.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
트렁크 기본 용량은 529L다. SUV인 XC60(505L)를 넘어서는 규모다. 2열 좌석을 접을 경우 1441L까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B5 모델의 가격은 5330만~5940만원이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