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OL] "쿠팡·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서 직무 경험해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4.04 12:07
청년인턴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청년들이 선망하는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일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청년구직자와 기업을 매칭해주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총 73개가 참여한다. 쿠팡, 3M, GM, P&G, 존슨앤존슨, 한국얀센, VISA, 코카콜라, 메트라이프생명, AIA 등 청년들의 취업 선호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과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한다.

시는 오는 5일∼26일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참여할 청년 총 35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중 10%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선발한다. 서울시민 가운데 만 18세 이상~34세 이하(공고일 기준)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들은 약 3개월 간의 직무교육을 이수해야 참여기업에 인턴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선발된 350명 청년인턴은 약 3개월간 직무교육을 받은 후 원하는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십을 통해 일경험을 쌓게 된다. 서울시 직접 고용으로 인턴십 급여와(서울형생활임금 수준, 3개월) 직무교육 비용 등 1인당 약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모집분야는 총 7개로 △경영일반(20명) △홍보·광고·디자인(45명) △마케팅(120명) △웹개발(27명) △앱개발(38명) △(글로벌)경영일반(40명) △(글로벌)마케팅(60명) 등이다.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를 골라 지원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인턴십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며 "향후 참여기업을 더욱 확대하고 인턴십 기간을 늘려 더 많은 청년구직자들이 좋은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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