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모형.(사진=픽사베이) |
증시 상장을 앞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기업가치가 100조원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다.
2012년 설립된 코인베이스는 거래량 기준 미국 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다.
코인베이스는 1일(현지시간) 증권당국 승인을 받아 직상장 방식으로 오는 14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나무도 미국 증시 상장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등을 운영하는 핀테크 솔루션 기업이다.
2019년 말 기준 송치형 의장(26.8%), 김형년 부사장(14.3%) 케이큐브1호 벤쳐투자조합(11.7%), 카카오(8.1%), 우리기술투자(8.0%), 한화투자증권(6.2%) 등이 주요 주주다.
이 중 한화투자증권은 가격제한폭(30.0%)까지 오른 6500원에 마쳤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월 퀄컴이 보유한 두나무 지분 6.2%를 583억원에 사들였다.
카카오도 8.37% 상승했다. 미국 기술주 강세 분위기에 두나무 지분 가치가 부각됐다.
우리기술투자도 이날 15.79% 급등했다.
코인베이스가 지난달 감독당국에 제출한 신고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식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장외 시장에서 주당 평균 343.58달러에 거래됐다.
이를 토대로 한 코인베이스 기업가치는 680억달러(76조원)에 달한다.
블룸버그통신 통신은 최근 거래된 장외 거래 가격에 기반할 때 코인베이스 기업가치가 900억달러(100조 8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