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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배우자 납세액 일부 누락 관련 선관위 공고문.연합뉴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는 이날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했다.
선관위가 이날 투표소에 부착한 오 후보 배우자 납세액이 일부 누락됐다는 공고문에 "악의적이고 편파적 표현을 썼다"는 이유다.
이들은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과 면담에서 "공고문을 보면 마치 내야 할 세금을 안 낸 것처럼 돼 있다. 오 후보 낙선운동을 한 것과 다름없다"며 공고문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측은 조 위원이 이에 대해 "이 사안을 공고 전에 보고 받았다"며 "입장 표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도쿄 아파트 관련 세금’을 지각 납부했다고 주장했다.
선대위 대변인 조수진 의원은 2019년 3월 박 후보가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으로 지명된 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도쿄 아카사카 고급 아파트 관련 세금을 뒤늦게 납부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장관으로 지명되지 않았다면 납부했겠나"라며 "문재인 정부 들어 ‘선거개입위원회’로 변질된 선관위에는 답변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용산 경찰서가 전날 한 누리꾼이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 도검 사진과 함께 "우리는 7일 오세훈을 암살하겠다"는 글을 게시해 수사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다른 커뮤니티 클리앙 게시판에는 "차에 삐라가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에 박영선 민주당 후보가 20대 청년들을 무시한다는 내용의 유인물 사진이 올라왔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유인물에는 박 후보 이미지와 ‘역사적 경험치 부족’, ‘사탕 하나 더 주면 좋아하게?’, ‘서울대생도 박영선에 분노 "우리가 유치원생이냐"‘ 등의 문구가 담긴 유튜브 화면 이미지도 포함됐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