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올해 첫 신작은 '과금 없이 즐기는 게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4.14 15:55

신사옥서 신작RPG '제2의 나라’ 미디어쇼케이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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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4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사옥에서 열린 ‘제2의나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넷마블이 올해 첫 신작으로 감성 모험 RPG(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즈(이하 제2의나라)’를 선보인다.

14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 신사옥에서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날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구로 신사옥으로 자리를 옮긴 넷마블이 새 사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영식 넷마블·넷마블네오 대표는 "신사옥에서 첫 쇼케이스로 넷마블과 개발사 넷마블네오의 역량을 결집한 신작 ‘제2의 나라’를 선보이게 돼 기쁘고 뜻 깊다"라며 "올해도 이번 ‘제2의나라’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지난해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제2의나라, 넷마블 개발력에 지브리 감성 더했다

넷마블의 이번 신작은 일본의 유명 콘솔 게임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니노쿠니’는 ‘요괴 워치’ ‘이나즈마 일레븐’ 등 다수의 인기 게임을 만든 ‘레벨파이브’와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애니메이션 대작을 배출해낸 ‘스튜디오 지브리’의 협력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제2의나라’는 국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대를 열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8년 여름 개발을 시작했으며 총 150여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됐다. 권 대표는 "‘제2의나라’는 카툰 렌더링 방식과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명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이용자들의 감성을 흔들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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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나라 대표 이미지.

◇ 확률 공개 투명하게…"신작 성패가 네오 IPO에 큰 영향"

이날 넷마블은 최근 게임업계 화두로 떠오른 확률형 아이템 부분에 있어서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번 작품의 경우 낮은 확률 밸런스를 지양하는 한편, 패스를 비롯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제2의나라’는 굳이 과금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구체적인 매출 목표치를 설정하기보다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넷마블의 대표 흥행작을 만들겠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 대한 전체적인 방향성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것"이라며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작품들은 순차적으로 진행해나갈 예정이며 신작은 더 공격적으로 확률 공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제2의나라’의 서비스 연간 계획과 함께 매월 진행하는 업데이트 정보도 가급적 사전에 충분히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비스 전담조직을 신설해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조 본부장은 "제2의나라는 유저가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보전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라며 "리니지2레볼루션이 모바일 MMORPG의 대중화를 이룬 작품이라면, 제2의나라는 모바일 MMORPG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제2의나라 개발사인 넷마블네오의 IPO(상장)를 준비 중이다. 현재 상장주관사 선정을 마친 상태로,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권 대표는 "제2의나라 성공 여부는 넷마블네오의 상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라며 "작품 출시 이후 좋은 성과가 있으면 해당 스케줄에 따라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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