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용연계형 인턴십 모집…"학력·전공 안 본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4.15 17:54


카카오 2021 인턴채용

▲카카오, 2021 인턴십 채용 관련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카카오는 다음 달 3일까지 ‘2021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비즈(biz), 테크 분야를 합쳐 백 단위의 지원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합격 후 두 달간 인턴십 기간이 끝나면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세부 직무 구분 없이 모집하는 이색적인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합격 후 특정 부서가 아닌 임시조직(TF)에 발령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정규 채용 후에는 △서비스기획 △사업기획 △마케팅 △BX(브랜드경험) △UX(사용자 경험)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맡는다.

카카오는 서비스·비즈 분야 인턴십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달 CEO(최고경영책임자) 직속 특별 전담 TF를 구성했다.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업무 담당자로 구성됐다. 개발자를 모집하는 테크 분야는 프로그래밍과 인프라 직군을 구분해서 모집한다. 프로그래밍 지원자는 테스트 합격 후 서버, 클라이언트, 데이터 사이언스 중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인턴십은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지원분야를 작성하면 누구나 코딩테스트를 응시할 수 있다. 합격자만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지원자 부담을 낮췄다. 다음 달 3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테크(개발) 분야는 최대 2회까지 코딩테스트를 거친다, 서비스·비즈 분야는 사전 과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인터뷰를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인턴십 과정은 6월 말부터 두 달간 진행한다.

브런치(글쓰기 플랫폼)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채용 관련 콘텐츠를 이달내로 공개할 예정이다. 콘텐츠에는 지난해 인턴십 참가자의 인터뷰와 채용 과정, 업무 경험 등 지원자에게 유익한 내용이 담겨있다. ‘카카오 인재영입’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챗봇을 통해서 채용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youngwat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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