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떠난 개미 '코인 대이동'…리플·비트코인캐시 뜨거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4.16 08:40   수정 2021.04.16 0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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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 캡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내 코인판(암호화폐 시장)에 쏠린 투자자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16일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원화(KRW) 거래를 지원하는 14개 거래소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전날 오후 4시 기준 216억 3125만 6143달러였다.

15일 원/달러 환율 종가(1117.6원)를 대입하면 25조 4513억 4000만원 가량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실명계좌를 확보한 국내 4대 거래소 24시간 거래대금은 전체 83% 수준이었다.

4대 거래소는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으로, 이들 거래대금은 188억 4876만 1072달러 (약 21조 653억 8000만원)에 달했다.

지난달 14일 오후 8시 기준으로는 4대 거래소 24시간 거래대금이 11조 6940억원이었다. 한 달 사이 거의 2배가 된 셈이다.



이런 인기에 주요 암호화폐들은 최근까지도 고점을 높여왔다.

암호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코인마켓캡 기준, 지난 7일 동안 9.17% 올랐다.

이더리움도 21.68% 올랐고 특히 리플은 무려 66.76% 급등했다.

이밖에도 비트코인캐시(35.69%), 체인링크(32.41%), 유니스왑(27.12%) 라이트코인(26.8%)등에서 관심이 뜨거웠다.

코인 시장과 달리 국내외 증시에서는 올해 들어 개인들의 투자가 다소 위축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하루 평균 거래금액은 올해 1월 17조 2994억원에서 2월 12조 1609억원, 3월 9조 4261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달 들어 14일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9조 9764억원으로 소폭 회복하는데 그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투자자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월 13조 6651억원에서 2월 11조 6722억원, 3월 9조 7142억원으로 줄었다.

이달 들어서만 하루 평균 10조 9508억원으로 늘었다.

개인들의 해외 주식거래는 최근 뚜렷하게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일까지 하루 평균 해외 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금액)은 11억 1490만달러(약 1조 2448억원)였다.

2월 한달(18억 2511만달러)보다 38.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0월 6억 2703만달러(약 7001억원)에서 매달 증가해 지난 2월 24억 8648만달러(2조 7761억원)로 정점을 찍은 뒤 두 달째 이어진 감소세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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