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게이머, 올 1분기 모바일 게임에 24.6조 썼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4.16 14:27


모바일게임

▲전 세계 주간 평균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올해 1분기 전 세계 소비자들이 모바일 게임에 220억달러(약 24조6000억원)를 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소비자들의 모바일 게임 지출 금액은 14억8400만달러(약 1조6000억원)로 역대 분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16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 애니는 ‘2021년 1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게이머들은 매주 10억건 가량의 모바일 게임을 다운로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5%, 2019년 동기대비 35% 늘어난 수치다. 1분기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는 총 136억건으로,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각각 110억건, 26억건의 게임이 다운로드 됐다.

이번 분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게임은 캐주얼 서바이벌 게임 ‘조인 클래시 3D’로 나타났다. 소비자 지출은 ‘로블록스’가 두 계단 상승하며 정상에 올랐고, 월간 실사용자 수 1위는 ‘어몽 어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소비자들은 ‘쿠키런: 킹덤’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하고, ‘리니지M’에 가장 많은 지출을 했다. 또 가장 자주 접속한 게임으로는 ‘로블록스’가 꼽혔다.

앱애니는 "올해 모바일 게임은 134조원(약 1200억달러)의 소비자 지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제품 개발과 파트너십, 해외 진출, 사용자 확보, 마케팅, 수익화, 유저 리텐션 등의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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