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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 토론회’에서 박수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6일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식에 각계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각 당 대변인들과 대선 잠룡들까지 축하 행렬에 합류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에 단비와도 같은 기쁜 소식"이라며 "윤여정 배우와 출연진, 제작진에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수상이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불안과 혼돈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했던 ‘미나리’ 속 주인공들처럼 연대와 사랑으로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덧붙였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102년 한국 영화사에 기억될 날"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극복의 에너지와 생기를 불어넣었다. 고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나리는 영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이고, 대한민국을 일궈낸 우리 선배 세대들의 삶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에서 "전 세계가 윤며들었다"며 "익히 알던 멋진 배우가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니 내 일처럼 으쓱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오늘의 수상을 두고 다채로운 의미 부여가 쏟아지겠지만 수상소감에서 그랬듯 그는 ‘운이 좋았다’라고 웃어넘길 것"이라며 "삶에 대한 그 담백한 겸허함이야말로 우리가 윤며들지 않을 수 없는 이유"라고 극찬했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신 제작진, 출연진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윤여정님의 여우조연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한류의 기틀을 만드셨을 때 하신 말씀처럼, 문화예술에 대해서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정책으로 가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포퓰리즘 정치는 피부색과 언어, 종교와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선동하며 ‘미나리’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윤여정 선생님의 아카데미조연상 수상 소식이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함께 성찰의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평했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아직 ‘미나리’를 보지는 못했다"는 안 대표는 아내와 "스크린 속 윤 배우님의 연기를 보면서, 인종과 종교, 이념과 지역, 세대와 젠더의 갈등을 넘어 함께 사는 공동체의 의미를 새겨 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hg3to8@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