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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가방 목록에 포함됐던 채드윅 보즈먼 NFT카드 |
[에너지경제신문=이서연 기자] 오스카 수상자 윤여정(74)이 받은 2억원 상당의 ‘스웨그 백(Swag bag)’에 ‘NFT’카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NFT’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웨그 백에 들어있던 NFT카드는 지난해 고인이 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NFT’는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것으로 자산에 일련번호를 부여해 복제 혹은 위·변조를 방지한다. 진위와 소유권이 중요한 예술 콘텐츠 분야 등에 해당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고유성을 입증할 수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NFT 플랫폼 ‘스노우닥’(SnowDAQ)이 론칭되기도 했다. 스노우닥은 세계 최초로 K-POP과 K-Culture를 교류하는 NFT 플랫폼이다.근 2년 새 NFT의 자산규모는 8배 증가했다. 증권업계는 NFT가 다양한 자산거래에 쓰일 것으로 내다본다. 디파이와 NFT가 성장할수록 코인의 거래량이 늘어 암호화폐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NFT 기술은 원작자의 수익 창출을 더 간편하게 보장한다. 작품이 거래될 때마다 처음 제작자에게 수수료가 가도록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NBA 경기 장면의 NFT를 파는 ‘NBA 탑샷’은 35만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와 10만명 이상의 구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은 하루 3700만 달러에 달한다. 미국 프로농구 구단인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쿠바안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NFT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NBA의 3대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블록체인 전문가 데이비드 제라드는 NFT 판매자를 ‘사기꾼’이라며 "아무런 가치가 없으면서도 돈을 받고 팔 수 있는 자산을 발명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세계적 경매업체인 크리스티의 전 경매사 찰스 알솝도 BBC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구매한다는 문화가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비꼬았다.
yeonie@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