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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청 인삼씨름단 김진 선수 백두장사등극 장면. |
이번 우승으로 김진 선수는 통산 6번째 장사트로피(백두장사 5회, 천하장사 1회)를 가져왔다.
백두장사 등극은 지난해 7월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진 선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판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특히, 결승에서 지난해 12월 정읍 민속씨름리그 왕중왕전에서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던 영암군민속씨름단 윤성민 선수를 상대로 내리 세 판을 이기고 무패우승을 안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사에 오르며 운동선수로서는 적지 않은 30대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며 백두급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13년 8월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에 입단한 그는 고질적인 무릎부상 속에서도 장사타이틀 6회(천하장사 1회 포함), 전국체전 1위 2회 등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김진 선수는"부상으로 힘든 세월을 보냈는데 투지를 잃지 않고 열심히 했다"며"그 동안 부상에도 꾸준히 지지해 준 홍성열 군수님과 감독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승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때마다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씨름의 고장 증평군민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l12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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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청 인삼씨름단 김진 선수가 영암군민속씨름단 윤성민 선수를 물리치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