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터스튜디오, 차세대 디지털 아티스트 작품 품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5.07 09:33

현대차-뉴뮤지엄 라이좀, 월드 온 어 와이어 ‘World on A Wire’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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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온 어 와이어’展이 펼쳐지고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외부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월드 온 어 와이어’전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과 온라인 전시 웹사이트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뉴뮤지엄의 디지털 아트 기관 라이좀(Rhizome)과의 공동 기획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와 뉴뮤지엄 라이좀이 혁신적 차세대 디지털 아트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 1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다양한 아날로그 및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전시에는 오주영, 테오 트라이언터파일리디스, 테이버 로박, 레이첼 로신, 마리아 페더로바, ZZYW 등 총 6팀이 참여한다. 증강현실, 디지털 애니메이션, 컴퓨터 3D 및 게임 엔진 등의 기술을 접목해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을 혼합현실(hybrid reality)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번 ‘월드 온 어 와이어’展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인간 인지와 감수성, 그리고 창작 행위의 관계도 재조명한다.

재커리 카플란 뉴뮤지엄 라이좀 디렉터는 "서울은 물론이고 온라인에서도 국경 없는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예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으로 우리가 새롭게 경험할 영역에 대해 큰 기대감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은 방문객들에게 실험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창의적인 체험 공간으로, 이번 ‘월드 온 어 와이어’展을 통해 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미디어 아트의 무한한 가능성, 동시에 인간 고유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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