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사업 수주
카페거리·박물관·동물원·키즈시설 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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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이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민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마곡 서울식물원 민간사업 조감도. 우미건설 |
7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이 공모사업은 상업시설·업무시설·문화 및 집회시설 개발 사업으로 서울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 특별계획 내 DSP1, DSP2(강서구 마곡동 764 일원)에서 추진된다. 연면적 3만 7858㎡인 DSP1은 지하 4층~지상 4층, 연면적 5만 3408㎡인 DSP2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우미건설은 이 곳에 ‘더 플레이스’(The Playce)를 콘셉트로 마곡 카페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MZ세대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서도 박물관, 양조장, 동물원, 종합서점 키즈시설 등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거리 곳곳에 구성한다.
우미건설 측은 지난해 6월 동탄신도시에서 문을 연 복합상업공간 ‘레이크꼬모 동탄’의 안정적 운영 능력이 이번 사업 수주의 디딤돌이 됐다고 설명했다.
레이크꼬모 동탄은 동탄호수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자연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남부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파크로 자리매김했다. 우미건설은 ‘레이크꼬모 마곡’(예정)을 서울식물원과 함께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이번 사업을 위해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레이크꼬모 동탄의 운영법인인 한림개발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설계는 에이엔유(ANU) 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뿐만 아니라 이지스자산운용과 부동산 개발회사인 이지스린을 이달 내 출범할 예정이다.
이지스린은 이지스자산운용 자회사인 이지스투자파트너스와 우미건설이 각각 지분 40%를, 개별 임직원이 지분 20%를 갖는다. 초대 대표는 김정현 이지스자산운용 프로젝트금융투자부문 대표가 맡는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