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연길기준 매출 6조294억, 영업이익 4442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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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I. |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KT는 11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94억원, 영업이익 44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4% 증가했다.
별도기준 매출 4조5745억원, 영업이익 3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와 21.4% 증가했다. AIㆍDX(인공지능ㆍ디지털전환), 미디어ㆍ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5G(5세대)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등 기존 주력 사업의 확대 등 균형 잡힌 실적 개선의 결과다.
AIㆍDX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며 디지털 플랫폼 ‘디지코’의 성장을 주도했다. 금융·게임 등 주요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고객사의 수요 증가와 작년 11월 오픈한 용산 IDC가 AI·DX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비대면 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데이터 소비 증가 및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 수주로 기업회선과 기업IT·솔루션을 포함한 전체 B2B 사업 매출도 2.3% 성장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AICC(AI컨택센터), 콜체크인, AI 로봇 등 생활 속 DX 서비스 본격화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발굴했다. AICC 서비스는 전통적으로 콜센터 수요가 많은 보험·금융업종에서 공공·유통·서비스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외식·프랜차이즈 및 영세·소상공인 대상으로 보이스봇을 활용해 예약·안내 등이 가능한 솔루션 상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IPTV(인터넷 TV)는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량 가입자 확보, 제휴 확대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4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5G 가입자 확대로 무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770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440만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1% 비중을 차지한다. 고객들의 휴대폰 가입 패턴이 다양해지고 통신 서비스 이용 행태가 다양화되면서 KT는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들며 감소세가 크게 둔화했다. 업무용 유선전화 가입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정액형 상품 등의 판매 호조로 매출 감소세가 안정화됐다. 초고속 인터넷은 전년과 유사한 50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KT 디지코 로드맵’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성장했다. T커머스 및 온라인 광고 취급고 증가, 음원 유통 물량 확대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BC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외국인 여행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입액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반면 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호텔 매출 감소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3% 하락했다.
KT는 성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월 KT스튜디오지니 설립에 이어, 지난 3월에는 KT가 보유한 스토리위즈와 skyTV의 지분을 KT스튜디오지니에 현물 출자하면서 KT그룹 콘텐츠 사업을 한 단계 구체화했다. 지난달에는 미디어 사업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 기술업체 ‘알티미디어’를 인수하며 미디어 플랫폼 관련 핵심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금융사업에서도 변화와 개선이 진행 중이다. 케이뱅크는 제휴 확대 및 아파트 담보대출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며 지난달 기준 수신금액 12.1조원, 고객 537만명을 돌파했다.
youngwater@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