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한국야구위원회)에서 1인 시위, 당초 협약대로 이행 강력 요청
"기장군을 뉴욕 쿠퍼스 타운을 넘는 세계적인 야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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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가 12일 KBO(한국야구위원회) 앞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조속 건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기장군. |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은 12일 오후 2시 30분 오규석 기장군수가 서울 한국야구회관 앞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조속 건립을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7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1인 시위로, 그간 KBO(한국야구위원회) 운영진 교체와 운영비 부담 등의 문제로 지연됐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의 정상화와 ‘KBO-부산시-기장군 실시협약’의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1인 시위에 나선 오규석 기장군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도시들과의 치열한 경쟁 결과 부산 기장군 유치가 확정된 군의 역점사업이다"고 강조하면서, "2014년 실시협약에 따라 기장군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주변여건 조성을 위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만큼, KBO도 당초 협약에 따른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 하루 빨리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투입금액 280억원 외에 앞으로 1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실내야구연습장 및 야구체험관, 부설주차장, 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며, "부산시와 함께 힘들게 유치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조속히 정상 추진되어 매년 30~50만 명의 관광객과 야구인들이 찾는 미국 뉴욕의 쿠퍼스 타운처럼 야구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조속히 건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은 2013년 부산시·기장군 유치 확정 이후, 2014년 ‘KBO-부산시-기장군 실시협약’ 체결과 2016년 중앙투자심사 통과, 2017년 부산시 설계용역 착수 등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또한, 실시협약에 의거해 기장군은 약 1850㎡의 부지를 제공하고, 부산시는 10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 KBO가 운영을 맡기로 했지만 협약 이후 KBO 운영진 교체와 운영비 부담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기장군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주변여건 조성을 위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만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왔고, 특히 오 군수는 지난해 10월 7일 한국야구회관빌딩 앞에서 KBO의 실시협약 이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개최해 당시 KBO 정운찬 전 총재 및 운영진과 빠른 시일 내 이사회 개최가 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16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안건이 KBO 이사회에 상정됐고, 현재 KBO측에서 비용편익분석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semin3824@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