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의원, 경북방문..."당대표 되어 경북 경제 비약적 발전 이끌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5.24 15:47
윤영석 의원

▲윤영석 의원(제공-윤영석 의원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 갑구)이 24일 보수의 심장 경북을 방문했다.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 전국을 누비며 당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던 윤 의원은 이날 경북 전 지역을 돌며 당원을 비롯한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경북지역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의원은 경북도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혁신과 통합의 기수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내년 정권교체와 정권교체 이후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의 새로운 비전과 대안을 만들 수 있는 혁신의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대 영남, 초선 대 다선 등의 소모적이고 대결적인 논쟁은 당의 혁신과 정권교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진부한 중진과 의욕 충만한 초선의 소통과 단합을 이끌 수 있는 윤 의원 본인이 최고의 당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지방분권 강화를 약속했다. 지방분권을 강화해 독일의 주에 버금갈 정도로 지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하겠단 것이다.

윤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인사권과 재정권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겠다"며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된 망국적 현실을 당대표가 되어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수도권의 인구 비중은 1970년 전체 인구의 28.7% 수준이었으나 1980년 35.5%, 1990년 42.8%, 2000년 46.3%, 2010년 49.2%, 2019년 50.0%로 50년 동안 21.3%포인트 늘어났다.

이 밖에도 윤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전환과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보장 정책, AI와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산업과 교육정책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청사진과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기자간담회 전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 경북지역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윤 의원에게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용후 핵연료를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 ▷영덕 천지원전 자율유치금 회수 철회 ▷영일만 횡단대교 고속도로 건설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제조 플랫품 구축 등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현안들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에는 지역민들의 여망이 담겨있다. 신공항의 안정적 건설과 공항도시 건설,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당에 정식으로 건의하겠다"라고 답하며 이 지사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단 뜻을 내비쳤다.

이 밖에도 경북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한 대책들을 내놓았다. 현장에 있던 한 기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불균형의 원인은 사람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가고 기업은 사람을 구하려 또 수도권으로 집중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므로 이러한 순환구조를 타파하려면 대기업 본사가 경북으로 옮겨와야 하는데 어떤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지?"라고 질문했다.

또한 "대기업 본사가 경북 지역에 오게끔 하려면 과감할 정도의 세제 및 금융 지원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얼마 전 법인세율을 지역별로 차등화해 적용하는「법인세법 일부 개정안」을 발했는데, 당대표가 되면경북에 대기업 본사가 올 수 있도록 중앙 권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경북이 안고 있는 시급한 문제 중 하나인 청년 유출에 대한 해결 방안과 관련해 윤 의원은 "경북 청년들을 지역에 머물게 하려면 성장을 통해서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하겠지만 이는 시간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웹툰과 라이브커머스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분야의 대규모 교육시설 설립을 유도해 청년들이 관련 분야에 진출하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북 안동과 영주, 포항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윤영석 의원은 "파도가 높을수록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선장이 필요하다. 골이 깊을수록 포용력과 공감 능력을 갖춘 강직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저 윤영석, 오직 대한민국만 생각하고,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겠다."라며 국민과 당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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