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비전 2.0 발표…"현금 걱정 없는 사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5.25 09:17

21일 '핀다 비전 2.0·스톡옵션 설명회'…"올해 퀀텀 점프 원년"

핀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핀다 사무실에서 진행된 ‘핀다 비전 2.0 및 스톡옵션 설명회’에서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가 올해를 퀀텀 점프 원년으로 삼고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지난 21일 진행했다. 최근 급격히 사세가 확장되며 신규 입사자와 기존 임직원, 최고경영자(CEO)가 결속을 다지고 공통된 목표를 나누기 위한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핀다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새로 수립한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스톡옵션 개념을 설명하는 ‘핀다 비전 2.0 및 스톡옵션 설명회’를 열었다. 핀다는 지난해 비교대출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임직원 수가 연초 대비 1.5배 이상 늘어나 50명을 넘었다. 이에 전사가 하나의 목표의식을 갖고 자사 철학을 바탕으로 새롭게 수립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핀다 측은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핀다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련한 철학과 비전을 공표했다.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현재까지 유지해온 첫 번째 비전인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해 대출 시장의 비효율을 혁신하는 회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개인이 필요한 현금을 적시에 만들어주는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회사 성장과 함께 커지는 스톡옵션 가치와 행사 조건 등을 설명했다. 핀다는 이미 근속년수에 따라 개별로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스톡옵션 가치와 활용방법을 잘 알지 못하고 있어 전사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핀다는 지난 1월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11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는 대출이란 영역을 넘어 개인이 스스로 개인의 현금 흐름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금융 환경을 조성해주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이에 앞서 핀다 팀원 모두에게 우리가 일하는 이유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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