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SG 지속가능채권 발행한다…총 1200억원 규모

정희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5.31 15:20
KT

▲KT C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다음달 10일 1200억원 규모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을 첫 발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ESG 채권은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발행 자금을 사용해야 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KT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사업을 위한 녹색채권과 사회가치 창출 사업을 위한 사회적채권의 혼합형 채권이다. KT는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관련 투자 및 녹색 건축 등급을 인증 받은 부동산 개발 사업,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채권을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ESG 채권은 AAA 신용등급이다. KT는 다음달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발행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ESG 채권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채권 발행 규모를 증액할 예정이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은 "KT는 ESG를 올해 주요 경영 키워드로 삼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처음으로 ESG 채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디지코(Digico)를 기반으로 혁신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국내에서 ESG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5억달러(약 5500억원) 규모의 ESG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으며, 5월 3억달러(3300억원)를 증액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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