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오딘’ 하반기 승부수 띄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6.02 13:19

"현존 최고 그래픽" 29일 출시···이용자 관심 ‘흥행 예감’
‘아픈손가락’ MMORPG 장르···‘멀티플랫폼’으로 반전 도모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MMORPG '6월 29일 정식 출시_이미지

▲카카오게임즈 신작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 포스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출시하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승부수를 띄웠다. 그간 모바일 게임 분야를 주도하는 MMORPG 분야에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대형 신작’을 앞세워 분위기를 반전시킨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온라인으로 ‘버츄얼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게임 ‘오딘’을 오는 29일 출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와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오딘’ 개발을 총괄하는 이한순 PD와 이시우 모바일 퍼블리싱사업본부 본부장이 ‘오딘’만의 핵심 콘텐츠와 향후 운영 계획을 소개했다.

[카카오게임즈]

▲이한순PD, 김재영 대표, 조계현 대표, 이시우 본부장(왼쪽부터) 등이 2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오딘 발할라 라이징‘ 버츄얼 쇼케이스에 출연했다.

조 대표는 "오딘은 북유럽 세계관 기반의 최고의 그래픽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무장한 MMORPG로 올해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딘은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한 최고의 그래픽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거대한 대륙을 그대로 구현한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 △폭발적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대규모 전쟁 등 방대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게임에 대해 "모바일과 PC의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의 풀 3D 그래픽을 만드는 것을 도전 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채널이 분산되면 진정한 다중접속(MMO) 환경이라 할 수 없다"며 "진정한 오픈 월드를 구축해 여의도 면적보다 큰 다양한 대륙을 로딩 없이 자유롭게 모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과 적극적인 모니터링으로 게임 내 생태계를 해치는 불법 프로그램과 부정행위 등을 실시간 감시·분석할 방침이다. 또 업데이트와 아이템 등 게임 관련 정보도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증강 현실(AR)과 확장 현실(XR)’을 접목한 최첨단 기술을 통해 진행됐다. 실제 인게임 엔진으로 연출한 게임 속 배경과 플레이 장면은 차원이 다른 그래픽을 생생하게 전달해 ‘오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김 대표는 "이용자들이 캐릭터로 경쟁하고 협력하며 커뮤니티를 통해 같이 성장해나가는 것이 MMORPG의 진정한 재미라고 생각한다"며 "곧 선보일 ’오딘’으로 MMORPG의 새로운 정점을 찍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쇼케이스와 더불어 사전 캐릭터명 및 서버 선점 이벤트를 진행해 분위기를 달군다는 방침이다.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쇼케이스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게임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캐릭터 명과 서버를 선점할 수 있다.

신작에 대한 정보는 ‘오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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