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심각성 알리는 모바일 게임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6.21 09:41
플랜트월드

▲플랜트월드 대표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머스트게임즈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시뮬레이션 게임 ‘플랜트월드(Plant World)’를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플랜트월드는 가상의 국제기구 혹은 국가를 운영하며 환경 파괴로부터 지구를 구하는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이다. 유저는 국제환경기구, 강대국, 개발도상국, 산업혁명국가 등을 선택해 운영한다.

자원, 외교력, 연구력 등을 확보해 국가나 기구를 발전시킬 수 있지만 개발에만 집중하게 되면 탄소배출을 앞당겨 환경이 파괴되고, 자연재해가 늘어난다. 환경과 개발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목표를 동시에 추구해야 게임의 승자가 될 수 있다.

이 게임은 CCPI(기후변화대응) 지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 해수면과 온도 상승률 등 실제 지표들을 게임에 반영해 현실감을 높였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유저들은 탄소 감축을 위해 국가와 기업, 개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 게임을 올해 ‘기능성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사회공헌 부문 지원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오는 11월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론칭을 위해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지에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SNS에서 플랜트월드 제작 소식을 공유하고, 댓글을 달면 파리바게트 상품권(5000원)을, 직접 분리수거 하는 사진이나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등을 포스팅하고 공유하면 CU편의점 상품권(1만원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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