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살리자”…백화점 3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6.22 10:41

24일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 이벤트 여름 정기세일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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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직원이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홍보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가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백화점 주요 3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선보임과 동시에 여름 정기세일도 병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18일간 ‘힘내라대한민국!’을 테마로 정기 바겐세일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여성 · 남성 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올해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매 주말 브랜드별 최대 10%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여름철 야외활동에 인기가 많은 나이키, 아이다스 등 스포츠 의류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나이키의 대표 슈즈 ‘와플원’을 본점, 잠실점 등에서 할인된 특가로 선보인다. 아디다스는 인천터미널점 행사장에서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여름 이월상품을 최대50%까지 할인한다.

바캉스 시즌 홈캉스족이 집에서도 시원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리빙, 홈인테리어 상품군 행사도 준비했다. 알레르망, 닥스, 레노마 등 15개 유명 침구 브랜드는 입점 전점에서 여름 시즌 특별 기획전을 열어 최대 40~7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롯데백화점과 롯데카드가 제휴해 기획한 ‘롯데백화점 리빙 바이 로라(Living by Lola) 카드’ 출시를 기념해 매 주말 삼성, LG 전자 8%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동행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패션업체 판로 지원 행사(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 △30억 규모 쇼핑 지원금 제공 △250여 개 브랜드 시즌오프 및 정기 세일 등을 통해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산업협회 주관으로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를 연다. 행사는 신촌점·중동점·판교점(6월25일~29일)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6월25일~7월1일)에서 각각 진행되며, 영캐주얼·아웃도어·남성패션 등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또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 행사장에서 20만·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만5000원·3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신촌점·목동점·판교점 등 3개 점포에서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점포별로 특설 행사장을 마련해 패션·잡화·식품 등 20~30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각 점포별 행사는 신촌점(6월24일~30일)을 시작으로, 판교점(6월28일~7월1일), 목동점(7월9일~11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도 동행세일기간에 맞춰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 3 참여, 여름 정기세일, 네이버연계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신세계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를 열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6월 강남점에서 해당 행사를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에는강남, 센텀, 대구, 광주까지 확대했다. 참여 브랜드는 지컷, 스튜디오톰보이, 아이잗컬렉션, 블랙야크, 지오다노, 올젠, 쥬시꾸띄르, TBJ, 랩, 보니스팍스, 데무, 최연옥, 캠브리지멤버스 등 총 37개다.

신세계는 여름 정기세일도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선보인다. 우선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골프, 수영 등 다양한 레저 상품을 준비했다. 골프 의류 잭니클라우스, 블랙앤화이트, 빈폴 골프 등에서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수영복 스포츠 브랜드인 아레나, 나이키스윔, 엘르 등은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동 패션은 작년보다 참여 업체가 20% 늘어나 총 44개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대표 브랜드는 마더피아, 랄프로렌칠드런, 닥스키즈 등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여름 세일 시즌을 맞아 다양한 패션 브랜드 상품과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는 차별화 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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