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급 1000원에 리유저블 컵 사용 가능
반납된 컵은 철저한 청결 작업 후 고객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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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오는 6일부터 제주지역 4개 매장에서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의 모습이다. |
[에너지경제신문 유예닮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6일부터 스타벅스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친환경 활동을 위한 일회용컵 없는 매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일회용컵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고 다회용컵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6월 2일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CJ대한통운, 행복커넥트 등 7개 민·관 기관이 함께 하는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며 제주 내 친환경 사업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4개 매장을 시범운영 매장으로 선정, 매장 내 리유저블컵 반납기를 설치하는 등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일회용컵 없는 4개 매장에서는 고객이 음료 구매 시 보증금(1000원)을 지불하고, 리유저블컵을 이용할 수 있다.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톨(Tall)·그란데(Grande) 사이즈로만 운영되며 매장컵과 고객이 지참한 개인컵 또는 리유저블컵으로 제공된다. 제공되는 리유저블컵은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는 ‘BPA(비스페놀A) Free’ 소재로, 영하 20°~105°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이 완료된 리유저블컵은 스타벅스 일회용컵 없는 매장 4곳과 제주공항 내 설치된 리유저블컵 반납기를 통해 반납할 수 있다. 반납이 완료되면 소비자에게 현금, 스타벅스 카드 잔액, 해피해빗 포인트 등으로 보증금이 반환된다. 단 파손된 컵은 반납이 불가하며, 반납기 내 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반납기를 통해 회수된 리유저블컵은 세척 전문 기관에서 외관상태확인·애벌세척·소독침지·고압자동세척·물기제거 및 자연건조·UV살균건조 단계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세척된다. 세척 후에는 포장 완료 제품에 대해 샘플 표면 오염도 측정을 진행, 최종적으로 오염 여부를 점검한 후 소비자들에게 제공된다.
스타벅스는 오는 6일부터 8월 5일까지 제주지역 4개 시범 매장에서 음료 주문 시 리유저블컵 당 별 2개를 추가로 적립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 지역에서 운영 중인 스타벅스 매장은 23개 매장으로, 이번 4개 매장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지속 보완한 후 오는 10월까지 제주 지역 전 매장으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지역 전 매장에서 리유저블컵 사용이 확대되면 연간 약 500만개의 일회용컵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환경을 위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고객이 개인컵을 지참하고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스타벅스 일회용컵 사용 제로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외에도 하반기 일회용컵 없는 매장 중 1곳을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로 전환하고 이 매장의 매출 일정 부분을 통해 친환경 사업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국내 첫 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난 2014년 10월 대학로에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5월에는 커뮤니티 스토어 2호점으로 성수역점을 오픈했다. 두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청년인재 양성과 청년 창업문화 지원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yyd0426@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