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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선거 프레임 문제를 다룬 조지 레이코프의 책 ‘코끼리는 생각하지마’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연일 화제로 오르고 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책을 거론하며 "민주당다운 경선을 통해 민주당다운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 내겠다는 결의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안에 ‘코끼리 콤플렉스’가 생긴 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면서 철저히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경선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산적 정책경쟁과 전략적 비전경쟁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밝게 열겠다"고 밝혔다.
대선후보 경선 국민 면접관으로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가 섭외됐다가 논란 끝에 취소된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회계사 섭외 소식에 당내에서는 "조국의 강을 넘자면서 대선판에 다시 조국을 소환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편 윤 원내대표가 언급한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는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판할 때도 등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 30일 페이스북에서 김 씨가 자신이 ‘쥴리’라는 예명으로 접대부로 일했다는 시중의 소문을 반박한 것을 ‘자충수’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이 책을 언급하며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면 더 코끼리를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내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갑철수·MB아바타 등의 용어를 사용했던 점을 예시로 들었다.
정 의원은 이어 "오늘 윤석열씨의 부인이 쥴리를 언급했다. 이 역시 대응책치고는 하책중의 하책이 될 것"이라며 "사람들은 앞으로 쥴리 찾아 삼천리를 떠돌것"이라고 지적했다.
hg3to8@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