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빠지나?"...코스피 1% 넘게 하락, 장중 3200선 밑으로

박성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7.09 10:22
2021070901000386600015271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2.04포인트(1.29%) 떨어진 3,210.6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7.16포인트(0.22%) 내린 3,245.52로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75억원, 8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494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는 이날 장중 3200선 아래로 빠지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달 1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는 가운데 포스코(-2.8%), LG생활건강(-2.21%), SK하이닉스(-2.06%), 네이버(-2.49%), LG화학(-1.86%), 카카오(-1.53%) 등의 낙폭이 크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8포인트(1.07%) 내린 1,023.35다.

지수는 2.70포인트(0.26%) 낮은 1,031.78에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8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3억, 199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3.31%)이 오르고 있으며,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카카오게임즈(0.75%)가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델타 변이 확산 여파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한 것 또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86%), 나스닥지수(-0.72%)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날 나온 미국의 주간 실업지표가 부진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3% 아래로 내려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8년만에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상향 수정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더 장기간 유지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키로 한 가운데, 비(非)수도권 거리두기는 지자체별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