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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9일까지 4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항공 대장주인 대한항공 주가는 3만4500원에서 3만300원으로 12.17%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19.08%), 진에어(-21.08%), 티웨이항공(-23.12%) 등 주요 항공주와 하나투어(-15.89%), 모두투어(-15.52%) 등 여행주가 줄줄이 큰 폭으로 내렸다.
항공·여행주와 주가 흐름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GKL(-9.42%), 강원랜드(-9.75%), CGV(-9.68%) 등 레저주도 같은 기간 10% 가까이 하락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피해를 본 대표 업종인 항공·여행·레저 업종은 작년 상반기에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다가 주가는 서서히 반등 흐름을 탔고 특히 최근 들어 해외여행 재개 기대에 가파르게 올랐다가 다시 조정에 들어갔다.
오프라인 영업 비중이 큰 유통 업종 역시 고전하고 있다.
지난 4주간 BGF리테일(-12.37%), 롯데쇼핑(-11.48%), 신세계(-9.18%), 현대백화점(-9.01%) 등 전통 오프라인 유통주를 중심으로 주가 약세가 두드러졌다.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 9일 종가가 10만8000원으로 3월 9일에 기록한 연고점 13만5천원과 비교하면 20% 하락했다.
최근 무역센터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현대백화점의 9일 종가는 8만1800원으로 5월 11일의 연고점 9만6900원 대비 두 달 새 15% 가까이 내렸다.
반면 코로나19 대유행 때마다 주가가 오른 비대면 수혜주와 일부 의약품 종목은 증시에서 다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인터넷과 게임 업종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KRX 인터넷 K-뉴딜지수’와 ‘KRX 게임 K-뉴딜지수’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9일까지 각각 12.18%, 11.36% 올랐다.
특히 카카오게임즈(49.29%), 펄어비스(29.73%). 카카오(18.45%), 더존비즈온(12.18%), 네이버(11.54%) 등 대형주가 줄줄이 급등해 업종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 기간 ‘KRX 바이오 K-뉴딜지수’도 1.74% 오르며 선방했다. 특히 진원생명과학(159.85%), 씨젠(41.03%), 한미사이언스(20.67%) 등 코로나19 관련주로 엮이는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경기 반등 모멘텀 둔화에도 유동성과 실적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금리가 안정된 만큼 성장주의 강세가 예상되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업종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yhn7704@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