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동역, 문화플랫폼 ‘모디684’ 개관 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7.18 15:59
(구)안동역 문화플랫폼 모디684 개관

▲권영세 안동시장이 (구)안동역 문화플랫폼 모디684 개관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일환으로 (구)안동역을 문화재생해 새롭게 조성한 문화플랫폼 「모디684」의 개관행사를 16일 문화홀과 모디광장에서 개최했다.

「모디684」는 도시의 활력과 소통의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도시이야기를 하며, 도시문제와 이슈, 의제를 풀어가는 시민공회가 진행되는 거점공간으로 ▷공연과 전시, ▷회의, ▷퍼포먼스 연습, ▷팝업스토어, ▷미디어 스튜디오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새롭게 단장한 문화플랫폼 「모디684」 개관식에서는 그동안 지역민의 애환이 서린 90여 년 역사의 안동역을 추억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향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작가단체인 신세기청년작가회의 작품전시(모디갤러리)와 안동맘스의 마켓데이 프리마켓(광장)이 진행됐고, 광장무대에서는 지역 동아리의 버스킹 공연과 풍물, 지신밟기로 흥겨운 개관 분위기를 냈다.

야외 행사는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나, 실내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초청자로 제한해 소규모로 실시했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문화플랫폼 「모디684」가 지역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활용하는 공간이자 다양한 실험사업과 회의, 문화프로그램이 이뤄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거점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이용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안동시, 자랑스러운 시민상·명예로운 안동인상 후보자 추천 받아

안동시는 ‘2021년 안동의 날’을 맞아 안동을 빛낸 시민과 출향인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시민상’과 ‘명예로운 안동인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시상일(2021.10.3.) 현재 안동시에서 5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로서 시민화합, 지역발전, 선행봉사 등의 공적이 뚜렷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국가와 안동 발전에 헌신한 출향인을 대상으로 한다.

추천권자는 각 향우회와 ▷방송·언론사, ▷기관·단체장, 안동시민이며 시민이 추천할 경우 피추천자의 세대원 또는 이해관계자를 제외한 시민 50명 이상이 연명 추천해야 한다.

관련 서식은 시청 행정지원실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부받거나 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추천서는 8월 20일까지 시청 행정지원실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9월 중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10월 3일 제19회 안동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시민상과 명예로운 안동인상은 2003년부터 매년 10월 3일 안동의 날을 기념해 시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자랑스러운 시민 36명, 명예로운 안동인 4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동구시장, ‘스마트 시범상가’ 선정

안동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비대면·디지털 경제 전환을 이끌 스마트 시범상가로 안동구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스마트 시범상가는 안동구시장 내 복합형 상가(스마트 기술과 스마트 오더 도입) 42곳이다. 이들 상가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하기 위한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된다.

특히, 시범상가 중 지원 한도를 3배 이상 늘린 ‘선도형 점포’를 도입, 복합적이고 다양한 스마트 기술 접목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시범상가 내 상점 위치, 취급 제품, 지역 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구시장내 2곳에 보급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예약·주문·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상점을 도입함으로써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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