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3419억원… 전년 동기比 7.1%↑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7.23 16:18

신규수주 18조3904억원…연간 수주 목표 72.4% 달성
수주잔고 75조6520억원, 전년 말 대비 15.9% 증가

국문_현대건설

▲현대건설 CI.

[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현대건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1% 늘어난 341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23일 2021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누적 매출 8조 5331억원, 영업이익 3419억원, 당기순이익 27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해 매출액은 0.8%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7.1%, 당기순이익은 5% 늘었다.

현대건설의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액은 18조 3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줄었다. 이 회사가 연초 제시한 수주 목표의 72.4%를 달성한 금액이다.

현대건설은 파주 운정 P1 2BL 복합시설 신축공사, 용인 왕산지구 공동주택,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서남해 실증사업을 통해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주 한림 해상풍력을 수주해 해상 풍력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을 확대해 신재생 에너지 시장 및 친환경사업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며 "풍부한 국내·외 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15.9% 증가한 75조 6520억원으로 약 4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3926억원이며, 순현금도 2조 8941억원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200.9%, 부채비율은 105.1%을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견고한 재무구조는 사업 수행을 위한 자금 조달 시, 업계 최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업 파트너 역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견조한 건축·주택 부문 및 해외에서도 사우디 마잔 개발 프로젝트,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대규모 신규 공사 매출 본격화로 연간 매출 계획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향후에도 현대건설은 글로벌 건설 리더로서의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산업 인프라 전환 등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사업 전략과 연계한 사업 전환을 보다 가속화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장기 안정적 경영을 위한 지속적 수익성 개선 및 유동성 확보로 시장신뢰를 유지할 것"이라며 "본원적 EPC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Total Solution Creator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n9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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