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남북 연락채널 복원, 한반도 평화 시계 다시 돌아갈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7.27 18:37
남북연락채널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27일 오후 군 관계자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활용해 시험 팩스를 발송하고 있다.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것과 관련해 "이제 대화의 물꼬가 터졌으니, 그동안 멈췄던 한반도 평화의 시계도 다시 돌아갈 것"이라며 "쉬운 일부터 다시 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68년 전 6.25 전쟁의 포성이 멈춘 오늘, 남북 간 연락채널이 복원됐다"며 "하루 2차례 정기적으로 연락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오늘 아침 10시에 이어 조금 전 5시에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직통 전화가 가동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의 정상이 신뢰 회복을 위해 수차례 친서를 교환해서 얻은 소중한 결과"라며 "이제 대화의 물꼬가 터졌으니, 그동안 멈췄던 한반도 평화의 시계도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작은 일부터, 가능한 것부터 남과 북이 함께 해 나가겠다"며 "68년 전 우리는 정전협정을 맺었다. 언젠가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 정부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와 북한은 이날 동시 발표를 통해 남북정상이 최근 여러 차례 친서를 주고받았다며 결과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통신연락선들의 복원은 북남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북한이 이날 연락채널 재개에 그치지 않고 향후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임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유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