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8만전자’ 돌아왔다…코스피, 3237.14 마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8.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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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4.1포인트(0.44%) 오른 3,237.14로 장을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6원 하락한 1,148.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장주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만 중국의 게임산업 규제 우려감이 나오면서 게임주는 약세를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10포인트(0.44%) 오른 3237.14에 마감했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21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여가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상승세는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665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82억원, 362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2.65%), SK하이닉스(3.45%) 등 반도체 대장주에 대한 매수세를 크게 올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62% 오르면서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날만 삼성전자를 6260억원, SK하이닉스를 63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날 2100원(2.65%) 상승한 8만1400원에 마감, 12거래일만에 8만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4000원(3.45%) 오른 12만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이 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1.59%), 삼성전자우(1.50%), 셀트리온(0.57%), 삼성SDI(0.27%)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1.37%), NAVER(-1.27%), LG화학(-1.27%), 삼성바이오로직스(-0.44%) 등은 하락했다.

특히 엔씨소프트(-1.70%), 넷마블(-1.82%) 등 게임 관련주도 하락했다. POSCO(-5.28%), 현대제철(-4.68%) 등 철강 기업들의 다소 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철강·금속 업종은 3.90%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의 전세계 매출 1위 탈환과 파운드리 생산 가격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종 호황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최근 교육, 플랫폼 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국내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온라인 소프트웨어 및 게임 관련주들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69포인트(0.18%) 내린 1036.11로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홀로 132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33억원, 41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6.83%), 카카오게임즈(-3.47%), 에이치엘비(-1.50%), CJ ENM(-1.10%), 알테오젠(-0.12%)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20%), 씨젠(1.81%), 셀트리온헬스케어(1.15%), SK머티리얼즈(0.34%), 셀트리온제약(0.21%) 등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6원 내린 1148.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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