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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트위터 건물에 트위터 로고가 붙어있다.로이터/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일부 국가에서 허위정보 ‘트윗’ 신고 기능을 시범 도입한다.
17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부터 한국과 미국, 호주에서 일부 이용자에게 허위 신고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시범 이용자는 트윗 신고 시 해당 트윗에 ‘잘못된 내용임’이라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트위터가 이용자들에게 허위정보를 신고하도록 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페이스북도 건강·보건과 정치, 사회 이슈와 관련한 허위정보 게시물을 이용자들이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시범운영이라 신고한 트윗이 곧장 삭제되는 등의 조치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트위터는 밝혔다.
트위터는 "시험 운영 기간 모든 신고에 대해 바로 조치하거나 대응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참여가 포괄적인 허위정보 대처의 속도·규모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용자들의 신고를 허위정보 추이와 집중해야 할 문제 영역을 파악하는 방편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CNN은 이번 조치가 디지털 허위정보의 파도를 막으려는 소셜미디어들의 시도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해 대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거치면서 소셜미디어가 허위 정보 확산의 진원지가 됐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youngwater@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