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부제 끝 오늘, 50대 이하 백신접종 사전예약 추가 접수…AZ 잔여백신은 "홍보 아닌 기회만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8.19 08:12
백신 접종을 기다리며

▲성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40대 이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10부제 예약이 19일 오후 6시로 종료되는 가운데, 미예약자 대상 추가 예약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예약을 못한 36∼49세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

생년월일로는 1972년 1월 1일∼1985년 12월 31일 출생자다.

18∼35세(1986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는 하루 뒤인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어 21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세 대상자 전체가 다시 예약 기회를 얻는다.

예약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진행된다.

네이버·카카오·PASS 애플리케이션(앱) 간편 인증, 공동·금융인증서, 휴대전화 인증 등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시간, 의료기관 등을 선택하면 된다.

한편 50대 일반국민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18일 0시 기준으로 1·2차 접종률은 46.3%(누적 접종자 2378만 511명), 20.4%(1049만 1866명)까지 오른 상태다.

40대 이하 연령층 접종은 이달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진행된다.

1차 접종을 한 뒤 2차 접종은 6주 뒤에 이뤄진다.

당초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됐다. 그러나 최근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로 인해 접종 간격이 4주로 통일됐다가 6주로 다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30대 이상 50세 미만 연령층도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연령이 하향 조정됐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당초 권고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은 ‘50세 이상’이었다.

그러나 잔여 백신 폐기량 최소화를 위해 30∼49세에도 접종 기회를 열어둔 것이다.

지난 17일 하루 SNS 당일 예약 기능과 각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총 1만 1651명이었다.

이 가운데 85.9%에 해당하는 1만 6명이 30∼40대였다.

홍정익 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3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mRNA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잔여 백신을 맞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게 아니라 (접종할 수 있는) 기회만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10부제로 예약한 18∼49세 연령층의 예약률은 60.3% 수준이다.

60세 이상 고연령층 등 다른 대상군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치다. 다만 정부는 이번 추가 예약 등으로 최종 접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홍 팀장은 "지금까지는 18∼49세 연령층에서 예약 기회를 충분히 다 드리지 않고 (10부제에 따라) 하루씩만 드린 만큼 (추후 예약 기회가 확대되면) 예약률은 충분히 올라갈 것으로 본다"며 정부 목표치 70% 달성을 전망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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