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기업 ‘어반베이스’에 130억 지분 투자
홈퍼니싱·인테리어, 커머스 결합한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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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문석 대표이사(우)와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이사(좌)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23일 메타버스 플랫폼 어반베이스의 신주 인수를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지분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130억원 수준의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지난 6월 신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어반베이스는 VR, AR, 3D 등 메타버스의 핵심기술을 만들고 서비스화하는 공간데이터 플랫폼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어반베이스와 함께 홈퍼니싱&인테리어, 커머스 등이 포함된 온오프라인 통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건설부동산 산업 내 홈퍼니싱 & 인테리어, 온오프라인 커머스 등의 핵심사업 분야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 단순히 각 사가 보유한 역량 및 인프라를 ‘연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대면과 비대면을 넘나드는 비즈니스 ‘통합’을 목표로 중장기적으로 메타버스 생태계를 어반베이스와 협력해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문석 대표이사는 "어반베이스가 보유한 3D 자동 모델링,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은 부동산 개발 연계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는 점에서 사업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향후 인테리어, 리모델링, 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ie@ekn.kr

